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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행정 최일선 관리자인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2017년 읍면동장 국·도정 시책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일선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기는 24일에 142명을 우선 실시하고, 2기는 3월 2일에 163명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AI, 구제역, 산불 등 각종 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일선 읍면동장을 격려하고, 주요 도정을 읍면동장들과 함께 소통·공유해 국·도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는 정국 혼란,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위축, 4년 연속 실업률 증가 등 국내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김관용 도지사 업무철학에 따라 지역 최일선 행정 현장에서부터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에서 김호섭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국·도정의 방향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역의 주력사업과 신산업 육성전략을 소개하고 권역별·분야별 전략사업에 대한 이해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최근 미래사회 변화의 핵심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시간을 가지기 위해 대구가톨릭대 김기대 교수가 독일, 미국 등 4차 산업혁명의 해외 사례와 스마트공장의 다양한 모델을 소개한다.
또 경북 농촌인구의 초고령화 극복 대책으로 ‘스마트팜’사례를 소개하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읍면동장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역사적으로 국난극복의 선봉에는 항상 경북인이 앞장서 왔듯이 경북인의 자존을 지키고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경북도민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면서“최일선 행정의 책임자로서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민생현장을 잘 챙기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