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가 어항시설의 정비에 적극 나선다. 사진은 영덕 창포항 모습.ⓒ경북도
    ▲ 경북도가 어항시설의 정비에 적극 나선다. 사진은 영덕 창포항 모습.ⓒ경북도

    경북도가 어항의 지속적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어항시설 정비에 적극 나선다.

    도는 10일 어항의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을 통해 어항의 주기능인 어선의 안전정박과 피해예방, 어항 이용자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개발 중인 어항들의 조기 완공과 취약 어항시설에 대한 보수 보강 및 노후어항의 정비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가 추진할 어항 정비는 도가 직접 시행하는 지방어항 2개항을 비롯해 시장․군수가 정비하는 9개소, 소규모어항(어촌정주어항, 소규모항포구) 28개소에 총 144억원(37개소)을 투자해 수산물 양륙기능 위주의 어항에 관광․문화․레저 등의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어항으로 확대․개발 한다.

    또 어항 시설과 더불어 항 포구에서 발생하고 있는 차량 및 일반인 추락 사고에 대비해 22개항에 어항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물량장을 중심으로는 어촌공동작업장 시설을 설치하는 등 어업인들의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경북도의 어항은 총 130개항으로 국가어항 14개항, 지방어항 22개항, 어촌정주어항 11개항, 소규모 항․포구 83개소가 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어항시설의 완공율을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분야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규모 어항에 대해서도 분산투자를 지양하고, 투자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관리주체인 시군과 협조 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국가어항(국가직접시행)을 제외하고, 총 사업비 4,426억원을 투자해 지방어항 18개소(82%), 소규모(어촌정주어항, 소규모항포구)어항 47개소(50%)를 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