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영신 아시아복지재단 대표이사(68)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수여하는 ‘제7회 사랑·빛·자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구대
    ▲ 강영신 아시아복지재단 대표이사(68)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수여하는 ‘제7회 사랑·빛·자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대구대

    강영신 아시아복지재단 대표이사(68)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수여하는 ‘제7회 사랑·빛·자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 건학정신인 ‘사랑·빛·자유’의 이름을 본 따 만든 대구대 ‘사랑·빛·자유상’은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에 헌신한 인물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성산홀(본관) 강당에서 열린 ‘학교법인 영광학원 창립 71주년 및 대구대 개교 61주년 기념식’에서 열렸다.

    강영신 대표이사는 1971년 대구대 전신인 한국사회사업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자유원’의 생활지도교사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을 시작해 47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장애인 보호와 재활사업 등에 헌신했다.

    그는 1979년에는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인 ‘자유재활원’을, 1982년에는 지적장애인 특수학교인 ‘선명학교’를, 1994년에는 장애인보호작업장인 ‘만승근로복지관(현 만승자립원)을 설립했다.

    이어 그는 1995년 동촌종합사회복지관을 설립하고, 삼성전자와 삼성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독거노인을 위한 응급구호체계인 ‘복지안심전화’를 개발해 운영하는 등 지역 및 노인복지사업을 전개했다. 2010년부터는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인 ‘대구드림텍’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1987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1991년), 제1회 자랑스런 사회복지사상(1997년), 자랑스런 대구시민상(1999년), 한국YMCA 90주년 공로상(2004년)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아시아복지재단 대표이사,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표이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강영신 대표이사는 “20대 때 목사이신 아버지의 인도로 장애인을 위한 일에 뛰어 든 이후 ‘사랑만 있으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는데, 모교로부터 이러한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강영식 대표이사는 상금으로 받은 1,000만원을 전액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