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흑산수유 수제맥주 시음회’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시음회를 시연해보이고 있다.ⓒ의성군
    ▲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흑산수유 수제맥주 시음회’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시음회를 시연해보이고 있다.ⓒ의성군

    경북 의성군 특산품인 산수유가 화려한 변신을 통해 소비자 입맛을 자극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수유를 이용해 제조한 ‘흑산수유 수제맥주 시음회’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는데 흑산수유 수제맥주는 경운대학교 풀뿌리기업육성사업단과 대경맥주㈜가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이다.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입점한 대경맥주 앞에서 열린 행사에서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흑산수유 수제맥주의 맛을 선보였다. 의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흑마늘, 천년초, 연교, 산수유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흑산수유 수제맥주 개발은 2차년도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의성 지역 특산품인 산수유를 고부가가치 사업에 활용한 것이다.

    현재 의성은 재배 면적 11.5㏊(126농가)에서 연간 110t의 산수유가 생산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의성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전통산업 분야 특화사업 및 품목을 중점 육성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산수유는 일반 산수유를 3개월 간 숙성 발효시킨 것으로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체내 흡수율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