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복지시설 개선비 최고 5천만원 지원
  • ▲ 김관영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도내 9개 청년고용 우수기업에게 지정수여식을 가졌다.ⓒ경북도
    ▲ 김관영 경북도지사는 2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도내 9개 청년고용 우수기업에게 지정수여식을 가졌다.ⓒ경북도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1/4분기 9개 청년고용 우수기업에게 지정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고용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선 ㈜신라공업 등 9개 기업 대표에게 우수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청년일자리 확대에 노력한 기업대표들을 격려했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2016년 시범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2년째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배 규모로 증가된 20억원을 투입해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고용환경개선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고용인원을 유지하며 2017년도 청년고용실적이 5명이상인 기업이다.

    5월 현재 9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확정됐고 3개 기업이 선정심의 대기 중이다. 2017년 하반기 채용을 계획 중이던 기업들도 청년고용 실적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 채용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등 신청기업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며, 청년고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고용우수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중 경산소재 ㈜신라공업은 마그네틱 코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 9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올해 채용한 청년 27명을 포함해 종업원이 314명이다. 우수기업 지원금으로 5천만원을 받아 화장실과 직원휴게실을 고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우수기업 대표들에게 “지역기업이 일어서야 공동화현상을 극복하고 청년이 돌아와 함께 사는 경북을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발전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새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청년이 함께 사는 경북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한 청년연어형 정책을 추진하는 등 청년일자리 특수시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