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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난 5월 영일대장미원 개장에 따라 이곳 장미꽃잎을 활용한 장미꽃 비누 시제품을 출시했다.
포항시 공원녹지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영일대장미원에서 딴 장미꽃잎 5Kg으로 장미꽃비누 400개를 만들었고 7월중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영일대장미원에는 면적 4,200㎡에 부루군드 81외 37종의 장미 5,400본이 심어져 있으며, 장미 1본 당 20송이의 꽃이 핀다.
공공근로 근로자들이 딴 장미꽃잎은 색깔별로 분류해 깨끗하게 씻어 건조시키고 분쇄해 분말로 만들어지는데 EM과 비누베이스와 섞어 비누로 만들어지게 된다.
시는 시제품 배부 후 시민반을 지켜본 후 내년부터 포장용기도 새롭게 만들어 상품화할 예정이. 또한 양초, 방향제 등 새로운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개장한 영일대장미원에는 지금까지 3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에서도 포항의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사업’과 영일대장미원을 벤치마킹하고 갔으며, 오는 28일 울산에서 열리는 울산녹색포럼에도 모범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