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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아 내년 국비확보에 전력을 쏟았다.
이묵 부시장은 지난 달 8일 세종 정부청사 방문에 이어, 5일 또 다시 지역구 국회의원을 방문해 2018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 행보를 펼쳤다.
시는 2018년 정부예산은 새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부분에 집중 투입 및 신규사업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재부의 예산편성 단계부터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구미시의 현안사업으로는 KTX 구미역 연결사업 50억원,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68억원,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사업 30억원, 4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90억원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이 있으며, 기재부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묵 부시장은 국회의원을 만나 대규모 투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추가반영에 협조를 적극 요청했다. 이에 지역구 국회의원도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에 이어 이 부시장은 행자부 김현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2020년 전국체전 개최와 관련해 경기장 리모델링, 복합스포츠 센터 건립 등 대형 투자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국비 재원확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시는 국비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실․국장을 중심으로 기재부를 수시 방문하는 한편 7월중에는 구미시장이 기재부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국비 확보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