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최초 과일 스티커 자동 부착기 도입, 사과, 복숭아 시범운영
  • ▲ 경상북도 과수 통합브랜드인 ‘daily’ 스티커 부착 모습.ⓒ경북도
    ▲ 경상북도 과수 통합브랜드인 ‘daily’ 스티커 부착 모습.ⓒ경북도

    경북도가 과수분야의 브랜드화 가속화를 위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과실에 대해 경상북도 과수 통합브랜드인 ‘daily’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과일 스티커 자동부착기를 도입해 소비자가 맛있는 경북 과실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생과일인 사과, 복숭아에 브랜드 스티커를 부착하게 됐다.

    낱개상품에 붙여지는 스티커는 미국 FDA, EU 식품안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 검사를 모두 통과해 안전성이 확보된 폴리에틸렌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스티커는 선별기에 별도로 장착된 자동 라벨링기를 통해 크기와 당도가 일정 기준 이상인 것만 선택적으로 부착되도록 해 스티커가 붙은 상품은 맛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티커는 daily 일반과 프리미엄으로 나누어 차별화를 꾀해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경북도는 시장 반응에 따라 라벨링기를 확대 보급하고 스티커 내 생산과 유통경로에 대한 정보를 QR코드로 담아 소비자의 알권리를 증진시켜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도는 daily 브랜드의 활성화를 위해 ON-OFF라인을 망라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 대형유통매장에 브랜드 상품을 입점시키고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우체국쇼핑몰, 오픈마켓 등 12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daily’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daily’는 국내외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과실브랜드를 지향한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을 통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과실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