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황룡사지 등 문화재 관리 개선방안 마련 주문
  • 제294회 임시회에 돌입해 있는 경북도의회(의장 김응규)가 29일 각 상임위별로 추경예산 심사와 별도로 삶의 현장을 찾아 현장의정활동에 치중했다.

    ◈행정보건복지위, 사회복지시설 추진현황 살펴

  • ▲ 행정복지위가 29일 문경지역자활센터를 찾아 운영실태를 점검했다.ⓒ도의회
    ▲ 행정복지위가 29일 문경지역자활센터를 찾아 운영실태를 점검했다.ⓒ도의회

    우선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정호)는 이날 문경지역자활센터, 신망애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추진상황과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문경자활센터 방문한 자리에서 위원들은 시설 및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자활사업장 시설을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아동복지시설인 신망애육원을 방문해 주요 시설의 관리 운영실태를 살펴본 후,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건의사항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한편 향후 도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행정보건복지위 이정호 위원장은 “이번 현지확인을 통하여 시설 운영에 따른 현장 목소리 청취하여 개선방안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화환경위, 경주첨성대 찾아 관리실태 점검

  • ▲ 도의회 문화환경위가 29일 경주 첨성대를 찾아 무단 침입 등 문화재 관리실태를 점검했다.ⓒ도의회
    ▲ 도의회 문화환경위가 29일 경주 첨성대를 찾아 무단 침입 등 문화재 관리실태를 점검했다.ⓒ도의회

    또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배한철)도 이날 경주를 찾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화재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새벽 술 취한 대학생 3명이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국보 31호인 첨성대에 무단으로 올라간 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무단침입, 낙서, 훼손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날 문화환경위 위원들은 첨성대와 황룡사지를 비롯한 도내 주요 문화재의 관리실태를 살펴보고, 상시 순찰, CCTV, 보호 울타리, 경고 안내판 설치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며 화재청과 협의하여 문화재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의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배한철 문화환경위원장은 “훼손으로부터 보호하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보호에 한계가 있으므로 인식개선을 통해 문화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농수산위, 가뭄상습지역 찾아 농업용수 확보 청취

  • ▲ 농수산위가 28일 거두·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예정지를 찾아 추진상황을 살펴봤다.ⓒ도의회
    ▲ 농수산위가 28일 거두·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 개발예정지를 찾아 추진상황을 살펴봤다.ⓒ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나기보)는  지난 28~29일 가뭄상습지역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장을 찾아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지난 28일은 매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군 거두·이전지구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예정지를 찾아 사업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 후 현장을 살펴봤다.

    농수산위원들은 이 자리에 참석한 도 및 시군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시일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29일에는 울진 친환경엑스포장에서 개최한 경상북도농촌지도자 대회에 참석,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촌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선진농업을 이끌어 온 농촌지도자 회원들을 격려했다.

    나기보 위원장은 “이번 현지확인을 통해 얻은 다양한 현장 지식과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농수산위는 일선 현장에서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들을 직접 수렴하기 위해 현장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