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800만원 지원.. 올해 로봇태권브이 감독 등 선정
  • ▲ 최고장인에 선정된 5명(왼쪽부터 김영화, 김해익, 김봉율, 김상백, 김청기씨).ⓒ경북도
    ▲ 최고장인에 선정된 5명(왼쪽부터 김영화, 김해익, 김봉율, 김상백, 김청기씨).ⓒ경북도

    ‘2017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5명이 선정·발표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시작된 ‘경상북도 최고장인’은 매년 5명을 선정해 매월 30만원씩 5년간 총 1,8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숙련기술자 우대·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선정된 최고장인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 기술·산업발전에 이바지하며, 그 중 개인사업을 하는 장인은 선정 후 평균 30%이상 매출증가가 있었다고 한다.

    올해 선정된 경북 최고장인은 우선 ▲김영화(57·㈜포스코)로 현장개선과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11건 출원하고 10건 매뉴얼 개발 등 지역산업발전 및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이다.

    또 김해익(62·해겸도예)는 17세 때부터 도예를 시작해 고려청자 비색 재현에 성공하는 등 지역 도자기 발전 및 고증에 크게 기여했고 ▲ 김봉율(58·포항특수용접)는 고등학교 졸업 후 용접 시작, 용접관련 특허 및 서적 발간 등 용접관련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 감상백(37·삼정오토모티브)씨는 컴퓨터응용가공 분야 17년간 근무 , 특허등록 3건, 특허출원 2건 등 컴퓨터응용가공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 김청기(77)씨는 1976년‘로보트 태권V’ 제작, ‘태권V시리즈’및‘우뢰매 시리즈’등 총 50여 편의 애니메이션 제작하는 등 지역 문화산업 발전과 청소년들의 창의력 및 상상력 개발에 기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해 기능인 우대정책을 확대하겠다”며 “로봇태권브이를 활용한 킬러콘텐츠 및 OSMU(One-Source Multi-Use)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지원으로 창업 및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장인은 한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하며 기술수준과 사회기여도가 높은 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자에 한해, 타 시도 출신 명장·교수·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현장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