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 도약 위한 마케팅 전개
  • ▲ 지난 15일 (주)포항영일신항만 회의실에서 열린 선사‧화주‧물류기업 초청 사업설명회 장면.ⓒ포항시
    ▲ 지난 15일 (주)포항영일신항만 회의실에서 열린 선사‧화주‧물류기업 초청 사업설명회 장면.ⓒ포항시

    포항시와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는 지난 15일 (주)포항영일신항만 회의실에서 선사‧화주‧물류기업 초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18년 1월 영일만항 배후단지 내 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준공에 따른 냉동‧냉장화물 유치를 위한 것으로 최웅 포항시부시장,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 대표, 전성곤 (주)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 대표를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영일만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대한 홍보, 냉동창고 운영계획, 영일만항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련농창무역 고금환 대표, 칭따오 보란그룹 김순화 대표 등 중국 농수산물 물류기업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중국 청도~영일만항과의 농산물 교역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국제물류센터 냉동창고는 2014년 12월 포항시와 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총 200억원을 투자해 1만4,650평 부지에 냉동창고 1동, 일반창고 1동을 내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항만배후단지 내 제1호 냉동창고로서 경북 및 강원지역 농산물 수출, 러시아‧중국‧베트남 농수산물 수입 등 냉동‧냉장화물 7,200TEU를 신규 유치해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최웅 포항시부시장은 “영일만항의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북방물류 콜드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신규 물동량 확보와 영일만항 활성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일만항이 환동해 콜드체인 특화항만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