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 해소 기대
  • ▲ 경산 남산 사월지구 사업도면.ⓒ경산시
    ▲ 경산 남산 사월지구 사업도면.ⓒ경산시

    경산시(최영조)가 남산 사월지구 326필 34만9천㎡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일 경북도로부터 사업지구로 지정받은 것으로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달라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이 있었던 곳으로 지난해 9월 사업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토지 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이번 남산 사월지구는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농경지가 침수돼 토지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이웃 간 토지 경계 분쟁이 끊이지 않은 곳으로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분쟁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지구 지정에 따라 향후 지적재조사 측량‧조사 등의 대행자를 선정해 현지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한 후 경계결정, 조정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추진하며 2018년 12월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경일 지리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건축 인‧허가 등 재산가치가 향상돼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조사‧측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