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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3일 오후 2시 경산 대구가톨릭대 강당에서 자신의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 북 콘서트를 갖고 대대적인 세과시를 했다.
최근 이 의원은 당초 지난해 12월 도지사 출마선언에서 밝힌 의원직 사퇴가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의원직 사퇴 만류로 인해 의원직 철회 입장을 밝히면서 남유진 전 구미시장 등 경쟁자로 부터 십자포화를 받아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콘서트에는 이런 분위기를 무색하게 하듯, 행사 동영상으로 상영된 이 의원에 대한 인생역정과 정치적 삶의 역정을 담은 영상이 반영되면서 이 의원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콘서트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광림·김상훈·임이자·안효대 의원, 배영식 전 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이덕영 신임 경산당협 조직위원장, 김천 직지사 주지스님 등을 비롯해 지역민과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무대에 오른 이철우 인사말에서 ‘변화’를 여려차례 역설했다.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이 되기 위해선 스스로 변해야 그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방점을 찍었다.
그는 “저는 이번에 북콘서트 책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정치 이야기 안 할려고 했고 정치인에게 초대장 안보냈다”면서 “이 시대 적응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해야 살 수 있다. 경북은 호국정신과 새마을 정신으로 이 나라를 잘 살게 했다. 경북도민이 이 나라 사람을 만들고 지키고 키웠다, 더 새로운 나라만드는데 경북이 앞장서야 하고 더 과감하고 용기있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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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북세통(BOOK世通)’는 내용을 주제로 한 이번 ‘북세통(BOOK世通)’콘서트는 종이 초대장 없고, 정치인 참여없이 순수한 북 콘서트로 치러졌다.
이 책은 과거 이 의원의 저서 ‘제1권 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와 제2권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에 이은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로 자신의 의정활동과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모았다.
한편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장애인, 여성, 청년 등 행사에 참석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부터 즉석 질의를 받고 응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