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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동남권 주민 환영속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21일 개청식을 갖고 환동해 바다시대를 활짝 열었다.
◇ 100만 동남권 주민 염원, 환동해 시대 선언
경북도는 이날 오후 2시 포항테크노파크 제2벤처동 전정에서 김관용 도지사, 장두욱 도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5개 시군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지역본부 개청식을 가졌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 1월 15일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국 1과 175명이 포항으로 임시 이전 후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경제자유구역청내에 위치하게 될 신청사는 내년 말 입주예정으로 2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3천㎡, 건축 연면적 8천8백㎡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동해지역본부는 경북도청이 2016년 2월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 동해안 주민들의 불편 해소 ▶ 동남권 100만 주민의 행정수요에 신속 대응 ▶ 21세기 해양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줄기차게 요구하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직승인을 받아 올해 1월 8일 조직개편으로 탄생했다.특히 이는 김관용 도지사의 민선6기 공약으로 김 지사 공약실천으로 읽혀진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책임자를 2급 본부장으로 격상하고 1본부 2국 7과 2사업소로 조직이 확대되는 가운데 ▶ 본부장 직속 종합행정지원과 ▶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동해안정책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정책과를 두고 있으며 해양수산국에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과, 기존 수산자원연구관련 2개 사업소를 포함해 총 175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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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청으로 환동해지역본부가 해양개발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양수산 관련 등 동해안권 업무를 총괄하는 전략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
동시에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와 새 정부가 표방하는 북방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잔뜩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환동해 지역을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축으로 만들어 세계 속의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다 하겠다”며 “100만 동남권 지역민들의 행정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