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동계스포츠 메카로 조성...7대전략과제 선정
  • ▲ 경북도는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컬링선수단 환영행사를 가졌다.ⓒ경북도
    ▲ 경북도는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컬링선수단 환영행사를 가졌다.ⓒ경북도

    경북도는 12일 도청 화백당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의 쾌거를 달성한 컬링선수단 환영행사를 가졌다.

    환영행사에는 여자팀뿐만 아니라 남자팀, 믹스더블팀 등 컬링국가대표선수단 전원(선수 12, 감독 3)과 선수부모 및 체육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감동의 순간을 담은 경기 영상시청, 장반석 감독의 올림픽 출전 성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컬링팀을 후원해온 신세계그룹에서도  이갑수 신세계이마트사장과 임병선 부사장이 직접 도청을 찾아 선수들에게 포상금(2억4천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경북체육회장)는 그간 모두가 무관심할 때 컬링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아낌없이 지원하고 헌신한 정해걸·김복규 전 의성군수, 장창환 전(前) 경북체육협회장, 조창현 전(前)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김경두 경북컬링훈련원장에게 감사패를 드리고 오세정 경북컬링협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비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은 여자팀의 선전으로 세계강호를 연달아 물리치고 결승전까지 진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선수들 간 멋진 팀웍으로 ‘팀킴’, ‘의성마늘 소녀’, ‘영미야~’, ‘안경선배’등으로 불리우며 각종 감동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이제 어느덧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기 종목이 됐으며, 올림픽이 끝난 현재도 컬링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환영행사와 더불어 평창올림픽에서 우리선수들이 일으킨 컬링 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컬링 지원확대 방안과 컬링을 연계한 동계스포츠 육성방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