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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21일 체코 등으로 떠난 구미시 유럽 무역사절단이 273만불 현지계약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작 개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미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묵)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체코 프라하, 터키 이스탄불에 무역사절단 8개 기업을 파견해 총 87건, 1608만불 상당의 수출상담을 실시, 273만 불의 현지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
◇ 제품특성에 맞는 바이에 매칭에 주력
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을 위해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기업별 제품특성에 맞는 적합한 바이어 매칭에 주력해 왔다.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단장으로 참석해 공신력을 높인 가운데 현지 바이어의 특성을 반영, 방문 및 집체상담을 동시에 진행해 수요기업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또 제품그룹별 효율적 상담진행과 현지 기업 및 아이템 검증 등 맞춤형 전략을 펼쳐 상담의 질적 수준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H사의 360도 블랙박스는 기존 타겟으로 잡은 적용 분야 외에 해외의 소방차, 재난구조용 CCTV 등 틈새시장을 발굴했고 핵심기술 및 부품인 비구면 렌즈는 자동차 브랜드의 안전장치의 적용을 제안 받아 제품공급과 브랜드홍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유럽-터키 경제인연합회 B2B컨퍼런스 실시
김구연 경제통상국장을 필두로 하는 사절단은 지난 17일 체코투자청을 방문,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체코 진출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또 터키에서는 19일 자동차 및 전자 관련 글로벌 기업의 집적지이자 R&D 인프라를 함께 갖추고 있는 게브제 산업지구(Gebze Organized Industrial Zone)를 찾아 현장시찰을 실시했다.
특히, 19일 열린 구미-터키 기업 간 B2B컨퍼런스에서는 터키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현지 전문가의 컨설팅과 향후 터키 기업과 구미시 기업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김구연 경제통상국장은 “금번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수출 주력도시 구미의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를 계기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등 수출지원 시책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