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미세먼지 감소 대책 및 여름철 폭염 대비
  •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도시지역 학교 중심으로 ‘학교 숲’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임 후보측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도시지역 학교 중심으로 ‘학교 숲’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임 후보측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도시지역 학교 중심으로 교육청이 직접 나서 ‘학교 숲’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임 후보는 “지금까지 학교 숲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일부 기업이 나서 학교 숲을 조성해 왔지만, 이는 최근 점점 심해지고 있는 봄철 미세먼지와 여름철 폭염 등을 감안 할 때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이제부터는 교육청이 직접 나서 학교 숲 조성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그루가 연간 에스프레소 커피 한잔 분량인 약 40g 전후의 미세먼지를 빨아들인다”며 “학교 내에 소규모 숲만 조성해도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은 물론 바람 길을 만들어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고 기온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지자체마다 도시 숲 조성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학교 숲과 도시 숲 조성을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해 예산 절감효과도 동시에 가져오는 방안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단기적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초·중·고 전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하고, 유치원 및 초등학교부터 방진 마스크를 지급하고 각 교육지원청에 미세먼지 담당자를 지정해 야외수업과 활동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토록 하는 공약을 이미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