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각 분야 원로 69인 “다양한 인성교육체계 구축 지원”홍 후보, ‘세대잇기’ 프로그램 공약 뒷받침 기대
  • ▲ 23일 홍덕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080 인성교육자문단’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홍 후보측
    ▲ 23일 홍덕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080 인성교육자문단’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홍 후보측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23일 ‘6080 인성교육자문단’을 구성했다.

    언론계를 비롯해 문화예술·체육계, 법률·사회·행정계, 교육계, 의료계 등 지역의 각 분야 60~80대 원로 69명이 뜻을 모은 이번 자문단은 모든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돕고 세대 통합을 통한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23일 홍덕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6080 인성교육자문단 출범식’에는 김상태 전 영남일보 사장, 도광의 전 대구문협 회장, 추연창 대구경북동학연구회 대표, 전재일 전 대구대학교 대학원장 등 31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갑질 논란과 약자에 대한 폭력 등 최근의 사회 문제들을 보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새삼 절감한다”며 “상대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덕률 후보는 “한 명의 노인이 사라지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이 있듯이 지혜의 샘인 어르신 세대의 경험과 가르침을 청소년에게 전하기 위한 ‘세대 잇기’ 프로그램 등을 공약했는데 자문단이 이 같은 인성교육들을 뒷받침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성교육과 관련해 홍 후보는 △예·효·책임·존중 등과 같은 도덕적 덕목과 가치들에 대한 교육 강화 △의식주와 관련된 전통문화예술 기능보유자 체험학교 설치 △은퇴 교육자 초빙 교실 운영 △교육 원로와 함께 하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운영 △상호 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학생 이해와 지도를 위한 교사 및 학부모 대상으로 한 대화 훈련 프로그램 강화 △갈등 관리·감정 조절 훈련 프로그램 실시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