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 “교육은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서 시작돼야” 지지 배경 밝혀
  • ▲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제작한 김현석 감독이 영상을 통해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김 후보측
    ▲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제작한 김현석 감독이 영상을 통해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김 후보측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제작한 김현석 감독이 6.13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사열 대구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현석 감독은 영상을 통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대구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히며 “영화 주인공 옥분의 모델인 이용수 할머니의 고향이 바로 대구이고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의 만행을 증언하고 그릇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김사열 후보는 평생을 교육자로서 헌신했고 경북대 총장 선거에서 두 번이나 임용 1순위임에도 부당한 권력에 의해 임용 거부됐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권력이 간섭하는 영화는 관객들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교육도 마찬가지로 권력의 입맛에 맞춘 교육은 결국 시민들이 외면하게 돼 있고 김사열 후보는 부당한 권력에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또 “올바른 역사관을 갖춘 김사열 후보야말로 대구 교육을 올바른 길로 이끌거라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