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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후보, 출정식 중 ‘꼬리뼈’ 다쳐 병원행

선거유세 중 장애인단체연합 일부 회원에 밀쳐져
향후 일정 차질 불가피

입력 2018-05-31 14:11 | 수정 2018-06-01 08:16

▲ 권영진 대구시장이 다친 채 다리를 절뚝거리며 주위의 부축을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뉴데일리

6.13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31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 한국당 후보가 대구 반월당 동아백화점 앞 선거출정식 중 장애인단체들의 강한 항의 속 몸싸움까지 번져 꼬리뼈와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 오후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동아백화점 앞 출정식 및 선거유세를 위해 일찌감치 자리에서 기다리던 장애인단체연합 일부 회원들이 권영진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 인사말을 하자 본격적인 항의에 들어갔다.

그들은 “장애인권리보장 정책협약서에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만 서명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 자리에 오고 싶지 않았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인사말을 위해 차량에 오른 권영진 후보는 강한 항의 탓에 인사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말만 전한 채 자리에서 급히 내려오게 됐다.

권영진 시장이 시민들과 인사나누며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치열한 몸싸움으로까지 번져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해 심각한 상황이 예상됐다.

권 후보가 차량에 타기 직전 장애인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여성에게 밀려 넘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상황 수습을 위해 인파가 몰렸고 넘어진 권 후보는 “괜찮다”는 말을 계속 하며 발을 절뚝거리며 급히 차량에 탑승했다.

남구 병원으로 이동한 권 시장은 “꼬리뼈에 이상이 생겼다”면서 정밀검사를 받고 오후 선거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예상치 못한 권 시장의 부상으로 향후 선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장애인단체와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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