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본부, 권영진 한국당 후보 지지 선언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가 권영진 대구시장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일 오후 노총 본부에서 의장단·산별 대표자·단위 노조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및 자유한국당 후보자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6.13 선거의 의미를 향후 대구가 도약하느냐 아니면 문턱에서 좌절하느냐가 갈리는 지역의 명운이 걸린 선거로 규정하고 검증된 후보가 시민이 요구하는 과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기준에서 16개 산별 조직 의견을 모아 권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배경을 밝혔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조합원 수가 5만 명에 이르는 지역 최대 규모의 노동단체로 다른 단체에 비해 결집력이 강하다는 면에서 권 후보의 재선 가도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노총의 권 후보 지지는 시장 재임시절 노·사·정이 함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 나설 정도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것이 이번 지지 선언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노동계의 표심이 향후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에 어떤 영향으로 나타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