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이주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 마련해 주길” 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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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후 불로시장을 찾은 권영진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지나가는 시민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6.13 지방선거를 이틀 남짓 남겨두고 각계각층 단체에서 후보들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다문화강사협의회 10여명이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필리핀·중국·태국·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 강사로 구성된 다문화강사협의회는 “다문화 가족은 이주 초기 결혼과 출산·한국어 및 한국문화 습득 등 어려움이 많다”며 “권 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다문화가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했다”며 지지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간 정부에서 다문화가정정책을 많이 시행해왔지만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다”면서 “이주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권 후보에게 건의했다.
이에 권영진 후보는 “작년 지역사회와 소통·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사각지대 다문화가족 발굴 및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권 후보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시선에서 무엇이 어떻게 필요한지 항상 조금 더 생각하고 고민해 대구시만의 고유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