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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방송3사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후보가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에 싹쓸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오후 6시 전국 17개 시·도지사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구시장에 권영진, 경북도지사에 이철우 후보가 2위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 5층 강당에 차려진 선대위 상황실에서는 권영진, 이철우 후보 등 한국당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등 후보와 시도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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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구시·경북도당 당직자 등 관계자들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자 ‘만세’, ‘대구경북이 한국당을 살렸다’며 환호했다.
이철우 후보는 방송3사 TV토론을 지켜본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경북을 만들고 이제 대구와 같이 어울려 제가 국회사무총장 등 중앙경험을 살려 경북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한국당이 완패했지만, 완패한데는 반성을 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경북 인구 줄어들고 고령화 심각해지고 있어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한국당과 보수가 굉장히 힘들다. 책임이 막중하다. 대구만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민이 나를 지켜준데 대해 반드시 보답하겠다. 다음 4년은 시민 삶을 지키고 보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출구조사 52% 넘긴 것은 대구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시민적 지지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