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다는 편견은 옛말! 건강한 대구음식”
  • ▲ 대구시는 2017년 나트륨저감화 사업실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는 2017년 나트륨저감화 사업실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뉴데일리

    대구시가 전국 시·도 중 나트륨 저감화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017년 나트륨저감화 사업실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음식이 짜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외식업소 음식의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2013년부터 건강음식점, 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의 2017년 사업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실적이 가장 우수한 1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는데 대구시가 선정되었다.

    평가에서 대구시는 나트륨 줄이기를 위한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지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외식업주 대상 교육 및 홍보, 지역 맞춤형 특수 사업 등에서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시는 나트륨 저감화를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일부 메뉴의 염도를 1,300mg 이하로 줄이는 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을 2016년 25개소에서 2017년 60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이외에 구내식당 나트륨 줄이기 사업인 삼삼급식소 지정을 전년도 6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나트륨 줄이기 참여업소 2,895개소에는 염도계와 염도알림판을 배부해 자율적인 염도관리를 지원해 왔다.

    또 시는 올해 외식업소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실천음식점 90개소, 삼삼급식소 15개소 지정을 목표로 사전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 중이며, 기 지정업소 사후관리를 위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제 대구음식이 짜다는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여러 실적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기존의 교육·홍보 사업을 더욱 꾸준히 추진하고 대상별 맞춤형 사업을 계획하겠다”면서 “외식업주와 시민 모두가 싱겁게 먹고, 조리하는 건강한 외식환경이 정착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