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출연기관장과 첫 회의…“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되는 기관돼 달라”
  •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출자출연기관장과 첫 회의를 갖고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경북도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출자출연기관장과 첫 회의를 갖고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출자출연기관장과 첫회의를 갖고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화백당 대회의실에서 도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연석회의를 개최, 도정 핵심시책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이철우 도지사 취임 후 출자출연기관장들과 가진 첫 회의로 도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도정 방향과 도의 주요 정책을 공유해 업무의 이해와 효율성을 높이고 협업을 통한 도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와 출자출연기관 그리고 출자출연기관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정이 보다 활발해 지고 업무 추진에 있어서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두는 역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

    이 지사는  일자리와 저출산 대책은 어느 특정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정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고 역설하고 “각 기관마다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고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출산과 관련해 여성의 책임을 강조하는 ‘저출산’보다는 남녀 모두가 책임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저출생’이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며 용어와 함께 인식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국비 예산 확보, 폭염에 대비한 도민의 안전, 여름철 녹조 예방, 도청 신도시 활성화, 대학생 창업, 청년일자리 창출, 도 의회와의 상생·협력 등 도정 모든 분야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겼다. 

    그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지금은 변화와 혁신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도민들의 의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에 걸 맞는 도정이 필요하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