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2 소비자상담센터’ 상반기 소비자상담 동향 발표전년동기대비 가구상담 162.5% 급증
  • ▲ '1372'신속한 전화연결로 상담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대구시
    ▲ '1372'신속한 전화연결로 상담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대구시

    대구시가 2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의 2018년도 상반기 소비자상담 16,654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대구시민 소비자상담 건수는 1만665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 2447건으로 정보통신서비스 1460건 가구 1239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가구 경우 전년동기대비 162.5% 급증, 주요 상담내용으로 품질 및 A/S 불만(30.5%), 제품 안전 관련(28.3%), 계약해제·해지·청약철회(20.3%) 등이었다.

    또 판매유형별로는 일반매장 거래로 인한 상담이 58.2%(9689건) 특수판매로 인한 상담도 29.0%(4835건)나 차지했다.

    특수판매 상세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TV홈쇼핑 등의 순이었고 전년동기대비 전체 상담이 3.5%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관련 상담이 각각 4.6%(145건) 7.7%(2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 동안 ‘일반매장거래’는 침대‧스마트폰‧이동전화서비스, ‘전자상거래’는 점퍼&재킷류‧항공여객운송서비스‧운동화, ‘방문판매’는 인터넷교육서비스‧상조서비스‧정수기대여, ‘전화권유판매’는 이동전화서비스‧투자자문(컨설팅)‧스마트폰, ‘홈쇼핑’은 국외여행‧건강보험‧소파 관련 상담이 특히 많았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시 성임택 경제정책과장은 “전자상거래‧홈쇼핑 등 소비 환경 변화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소비하는 과정에 많은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정보탐색과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피해 예방 노력은 물론 소비자피해나 분쟁 발생 시 대구시 소비생활센터 또는 국번없이 ‘1372’로 연락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단위 소비자 상담통합콜센터로서 전국 소비자단체·시도 소비생활센터·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국 212대의 전화가 소비자상담 응대를 위해 대기 중으로 대구는 대구경북소비자연맹을 비롯한 4개 소비자단체 및 시 소비생활센터에서 6명의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