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위원회, 저소득 모범청소년 총 34명 선발해외봉사활동 및 문화 체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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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가 해외봉사단을 구성, 6일부터 11일까지 4박6일간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해외 문화체험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모범청소년을 선발해 봉사활동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번 해외봉사단은 수성모범청소년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해외자원봉사단은 몽골 홀트드림센터를 방문해 기증받은 의류와 의약품 등 전달과 함께 태권도·환경정화활동·VR과학체험 등 각종 재능봉사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단은 홀트드림센터에 몽골전통악기인 마두금 등 20여개의 악기를 지원하는 데 이어 몽골 현지 아동들의 욕구를 반영해 게르 2개동을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기에 다양한 경험을 쌓아 글로벌 리더로서의 인재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사회에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행복이 가득한 수성구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는 2014년 케냐, 2015년 바탕가스에 희망학교를 건립한 데 이어 지난 2016년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 지역 유명인들로부터 예술품·미술품 등을 기증받아 전시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약 3,500만 원 수익금과 회비 등 5,000만원을 봉사활동 사업비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