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협력도시’관계에서 ‘자매도시’로 격상문화 교류 이어 첨단산업 육성·도시디자인·행정 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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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대구시
대구시와 베트남 다낭시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이번 협정식에는 쩐 반 미엔 다낭시 부시장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윈탐윈 대구경북베트남 교민회장, 서만석 한국베트남협회장, 김한수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시장이 체결하는 등 절차가 더 엄격한 ‘자매도시’ 협정 체결은 최근 양도시간 교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존 ‘우호협력도시’ 관계에서 이같이 격상하게 됐다.
앞서 5월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직접 다낭시를 방문해 기존의우호협력 관계를 자매도시 관계로 승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자매도시로 승격함에 따라 상호간 교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다낭시는 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첨단산업 육성, 도시디자인, 행정혁신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와 다낭시는 2004년 10월에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14년 간 공무원 상호파견, 민간단체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권영진 시장이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다낭시를 방문해 대구-다낭 직항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교류가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