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잘 놀기 위해서는 선생님부터 놀아봐야 한다’
  • ▲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교대 상록문화관에서 초등교사 놀이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교대 상록문화관에서 초등교사 놀이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 초등교사 40여 명이 ‘초등교사 놀이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받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교대 상록문화관에서 초등교사 놀이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놀이드림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밖에 나가 놀 시간이 없고 스마트폰 게임과 학원에 지친 학생들이 맘껏 놀면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교사들의 놀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실놀이를 통해 행복한 놀이 수업 방법을 체득, 뿐만 아니라 공동체 놀이를 통한 즐거운 학급 문화 만들기 및 학생들과 소통하기 등을 익힐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부터의 변화를 실감하며 지난 1학기부터 놀이 연수를 실시, 방학기간을 이용해 30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황옥경 서울신학대학교 교수의 ‘놀이가 묘약이다’ , 황준성 EBS 다큐 프라임 놀이의 반란 제작 PD의 ‘놀이는 과학이다’, 전경희 남덕초 교장의 ‘학교에서 놀자’ 강의 등이 진행된다.

    이어 현장 놀이 전문가들의 실습 위주 연수도 마련됐다.

    초등교육과 이상근 과장은 “학생들이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게 되는 학교가 아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놀이 환경 조성, 학생놀이 활동 시간보장, 교사들의 놀이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초등학교에서 놀이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