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23억 원 투입올해 10월 사전 타당성조사 완료…오는 2019년 실시설계 용역신천 접근성 및 관광콘텐츠 확장 사업 기대
  • ▲ 신천녹도 조감도.ⓒ대구시
    ▲ 신천녹도 조감도.ⓒ대구시

    대구시가 김광석 거리와 신천 수변문화공간을 바로 넘는 ‘신천녹도’를 조성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23억 원을 투입해 김광석 길 남쪽 출입구와 대봉교 하류 신천 좌안둔치와의 입체적 연결을 통해 신천과 김광석 길을 연결하는 ‘신천녹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사전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9년에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신천녹도 조성사업은 국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입체형 도시기반 시설로 수성교~대봉교 신천대로 상부에 길이 80m, 폭 50m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입체 녹색길이다. 

    대구시는 도로 입체적 공간 활용을 통해 공공시설뿐 아니라 문화·상업시설 등 복합 공간 조성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남희철 도시기반총괄본부장은 “녹도가 조성이 되면 젊은이들이 김광석거리에서 문화를 즐기고 신천에서 생태환경과 대구의 역사를 즐기는 복합 힐링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평일 관광객 3,000명, 연인원 146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