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 전 과정 참여…수요자 중심 청소년정책 실현 제고
  • ▲ 대구시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그랜드호텔에서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대구시
    ▲ 대구시가 오는 12일 오전 10시 그랜드호텔에서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대구시

    대구시가 ‘청소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이 직접 정책 수립·실행·평가 전 과정에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청소년정책 실현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와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한 스라벨(study and life balance·교육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신조어)‘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 직접 선거를 통해 구성된 대구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하고 청소년 사회자가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지역 청소년참여기구 21개소 청소년이 참여해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청소년 참여기구 운영 및 지역 청소년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창욱 박사의 ‘청소년 참여 활성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개 원탁 토론을 통해 총 10개의 청소년 정책이 제안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발굴된 10개 정책안은 전자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매긴 후 참여기구 청소년과 관계자 10여 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정책추진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2019년 대구시 청소년 시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청소년대토론회를 통해 청소년이 바라고 원하는 제안들이 향후 시책에 반영돼 46만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 만들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했다.

    이번 토론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및 대구광역시청소년참여위원회 페이스북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