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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단장 이주영·이하 지원센터)가 당직 경비 및 청소 인력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한다.
8월부터 대구시교육청의 경비원, 청소원 등 용역근로자 직접고용 전환 결정의 후속 조치로 학교 현장 업무 경감 및 전환자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직접고용 전환 업무 전반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을 학교가 용역업체와 계약해 시설 안전 및 환경 위생 관리하던 것을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에서 직접 고용한 형태에서 운영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이번 직접고용 전환으로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 시교육청 행정회계과와 업무 인계인수를 위한 협의를 갖고 이후 학교에 근무하는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의 직접고용 전환 동의서가 7월말 인수, 직접고용 계약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직접고용 대상은 당직경비 360명·청소인력 437명 총 797명이다.
이에 오는 16일까지 직접고용 근로계약을 체결, 21일부터 23일까지 당직경비원·환경미화원 및 학교 관리자 대상 직무교육 완료 이후 9월 1일자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 우선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원센터는 이번 정규직 전환 추진으로 발생하는 환경미화원 27명·당직경비원 5명 등 결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당직경비원 휴가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풀을 구성·운영해 시행 초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인력풀에 등재해 적극적으로 대체 근무를 한 경우 향후 신규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 이주영 단장은 “당직경비 및 청소인력의 직접고용 전환으로 보다 책임감 있는 시설 안전 및 환경위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