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조야~동명 광역도로건설 2공구’ 공사에 수반되는 하도급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 확대를 위해 금호건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 최상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공 건설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역할을 분담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호건설은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을 확대하고,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 지역 인력 고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각종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내 우수 전문건설업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하도급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공공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선도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민간 발주사업에서도 지역 내 발주 물량 확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사 착공 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국지도 79호선과 대구 4차순환도로, 국도 4호선을 연결해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에 집중된 대구~군위·안동 간 광역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총 3천700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 도로(폭 20m, 연장 7.9km)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간별로는 1공구가 침산동~조야동 1.7km, 2공구가 조야동~도남지구 3.5km, 3공구가 도남지구~동명면 2.7km로 구성된다. 지난해 9월 2공구 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금호건설㈜은 현재 실착공 준비를 진행 중이며, 대구시의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