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경기·문화 및 국제 교류·학술 토론 함께하며 우정과 리더십 함양하는 기회 가져세계 명문대 학생들, 국적을 초월한 융합의 정신을 보여줘
  • ▲ 12km 융합팀 수상 조정경기 후 학교별 참가 학생들과 내외빈객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IST
    ▲ 12km 융합팀 수상 조정경기 후 학교별 참가 학생들과 내외빈객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GIST

    세계 명문대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인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1~25일 열린 이번 조정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 팀의 학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GIST, 대구시,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25일 대구시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2km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MIT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DGIST 융합팀이 준우승을, 시드니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 조정경기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로버트 만(Robert P. Mann)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호주 시드니대 매튜 라이튼(Matthew Lighton, 20·남)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특히 융합팀 수상조정경기는 12km에 이르는 긴 구간을 노를 저어야하는 매우 힘든 경기였지만 함께한 융합팀 멤버들과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정축제는 개막식과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Korean Night(한국전통문화체험), DGIST 포럼, DGIST 연구실 투어 등 5일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24일 개최된 DGIST 포럼에서는 DGIST의 4C 인재상인 창의(Creativity), 도전(Challenge), 협력(Collaboration), 배려(Care)의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 전 세계 학생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동선언문을 제정했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2018 DGIST 세계명문 조정대회는 세계 명문대학의 젊은 지성인들이 문화와 학문 등을 교류함으로써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이었다”며 “이번 축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달성군과 대구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