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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와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지난 27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나리타·가고시마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제주항공의 본격적인 취항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윤현 대구관광협회장·남흥섭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장·조영환 부산지방항공청 대구공항출장소장·이희찬 농림축산검역본부 대구사무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대구시에 의하면 제주항공은 지난 2014년 7월 제주 노선으로 첫 취항, 2015년 2월 대구~북경 국제선 개설 이후 대구 공급 확대가 전무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나리타 정기노선에 이어 오는 12월 경 마카오, 나트랑·다낭(베트남), 타이베이(대만) 4개 국제선 취항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제주항공의 나리타·가고시마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티웨이항공, 에어부산과 함께 지역 항공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대구국제공항의 취항 노선을 기반으로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노선 취항으로 28일부터 제주항공은 오전 6시 10분 대구 출발 8시 35분 나리타 도착, 나리타에서 저녁 20시 30분 출발 23시 10분 대구 도착하는 대구~나리타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또 대구~가고시마 노선은 오전 9시 30분출발 화·목·토 주3회 운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