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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차 엑스포’가 더욱 탄탄해져 돌아왔다.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미래자동차 전문행사로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 발전 방향 공유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마련을 위해 기획한 대형프로젝트다.
이날 권영진 시장은 개회에 앞서 “이제 대구하면 미래자동차가 열리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대구는 전통적인 자동차도시로서 이제는 자율주행차 시험운행단지 및 튜닝전문지원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먹을 거리를 찾아 제일 처음 용기있게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대구시도 앞으로 가열차게 나아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많은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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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엑스코가 주관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제조사를 비롯한 부품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 전시회와 포럼 모두 대폭 커진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오전 미래차 엑스포 개막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대표들과 국내외 미래자동차 전문가들을 비롯해 지난해 대구시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한 주한영국대사관의 사이먼 스미스 대사 등 각국 외교사절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미래자동차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략에 대한 현대모비스 임영득 사장과 닛산 아세아·오세아니아 지역 빈센트 위넨 수석 부사장의 기조 강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일본과 유럽의 완성차 기업들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닛산의 ‘리프’ 2세대 모델과 테슬러 ‘X’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 공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래자동차 전시회, 전문가 포럼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는 이번 미래차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로 명실상부한 미래자동차 대표 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