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광역화시대,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의 미래’ 정책토론회대구시 비롯해 공항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 의성군 함께 논의
  • ▲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14일 오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광역화시대,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의 미래’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함께 지역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토론회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추진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길 행정부시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지만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 특별위원,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만 군위군수·심칠 군위군의장 및 의원, 김주수 의성 군수·김영수 의성군의장 및 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의 미래다. 이전부지 선정에서부터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과정이다. 관문공항으로서 사람과 물자를 끌어들이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는 물류공항으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정책토론회에는 군위군과 의성군도 함께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뉴데일리
    ▲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정책토론회에는 군위군과 의성군도 함께 참여해 머리를 맞댔다.ⓒ뉴데일리

    이어 축하에 나선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신공항 건설의 바람직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 넘는 공항으로서 더 넒은 공항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좀 더 탄탄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 일정을 마치고 행사에 참석하자마자 무대에 오른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시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로서 얼마나 빨리 건설되느냐가 중요하다. 그 중 정책 결정에 따른 시·도민들의 공감대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 공항이전과 관련해 꼭 짚어야 할 부분들을 비롯한 시민의 공감대를 토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경제 및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의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 일반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항이전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이 토론회에 함께 참여해 올바른 해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