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조경시설·보행로·인조잔디 등 환경개선사업..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 ▲ 대구시 신천·신암동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상부가 환경개선사업 공사에 착수,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대구시
    ▲ 대구시 신천·신암동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상부가 환경개선사업 공사에 착수,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대구시

    대구시 신천·신암동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상부가 환경개선사업 공사에 착수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동구 신천동, 신암동 아파트 밀집구간을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상부 복개구간에 공원·조경시설, 보행로, 인조잔디 설치 등 환경개선사업을 착공, 내년 3월에 준공한다.

    이번 공사는 복개구간 안전을 위해 환경개선사업 설계완료 후 구조검토를 받았으며 복개구조물 전체 길이 507m 중 갱도구간을 제외한 480m 구간에 주민들의 생활환경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에 의하면, 동구 신천동·신암동에 설치된 경부고속철도 복개구조물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 통과구간 건설공사 시 아파트 밀집구간의 방음 및 일부구간 보행자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상부의 콘크리트로 마감으로 그동안 눈부심, 복사열, 미관저해 등 각종 문제를 유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구시는 주민 생활 불편사항 해소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를 제안해 지난 10월 말 공단과 협약을 맺고 환경개선공사에 들어갔다.

    대구시 남희철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수년간 불편을 겪은 주민 숙원사항을 해결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해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공원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