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계층 등 수납관련 전문 교육 통해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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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와 수성여성클럽이 지난 21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가졌다.
총 3회기의 정리맘 교육을 끝낸 수료생들은 지난 21일 오전 관내 정리정돈이 필요한 세대를 3세대 선정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자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수성구민들의 후원금을 모은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 일환인 ‘정리맘사업’은 수성여성클럽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저소득계층 중 수납정리 대상자들에게 전문 교육을 실시해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3회기에 걸쳐 시행됐다.
수성구에 의하면 이번 ‘정리맘’자원봉사는 매월 1회 정리정돈이 필요한 세대를 추천받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리수납 봉사단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수혜대상 가구주 윤 모씨는 “집도 많이 낡아 여기 저기 손볼 곳도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 보니 청소도 제대로 못했다.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감사하다”면서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정리정돈은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하는 꼭 필요한 자원봉사 영역이며 수혜자에서 베푸는 역할 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지역 주민들이 서로 배려하고 도우면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 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