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대구디자인전람회에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좌측부터 임다정, 이아진, 이나현, 김아영, 유혜민, 권수진 학생 순).ⓒ계명대
    ▲ 2018 대구디자인전람회에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좌측부터 임다정, 이아진, 이나현, 김아영, 유혜민, 권수진 학생 순).ⓒ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22일 엑스코에서 열린 2018 전국공모 제37회 대구디자인전람회서 금상과 동상을 싹쓸이했다.

    총 519건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이뤄진 심사에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이나현(여·23·3학년), 이아진(여·22·3학년) 임다정(여·22·3학년)학생은 ‘탑승객 친화형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공공서비스디자인’으로 서비스디자인 부문 1등인 금상을 차지하며, 대구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또  권수진(여·22·3학년), 김아영(여·23·3학년), 유혜민(여·22·3학년) 학생도 ‘대구시티투어 개선’으로 3등인 동상을 수상해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상과 상금 40만원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탑승객 친화형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공공서비스디자인’은 복잡한 구조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의 승차홈에 지역별로 4개 구역을 나눠 컬러를 부여, 컬러코딩을 적용했다.

    매표전광판, 승차권 등에도 같은 컬러를 사용해 승객들이 쉽게 승차구역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사용자들의 관점에서 본질을 찾아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문제점을 잘 이해하고 해결했다. 작품이 실제 상용화되기를 바란다”며 입을 모았다.

    동상을 받은 ‘대구시티투어 개선’은 계속 적자를 보고 있는 대구시티투어 활성화를 위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등 서비스 디자인을 새롭게 제시해 사용자의 경험치를 높이도록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을 받은 이나현 학생은 “애착이 많은 작품이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서 너무 기쁘고 감사 하다. 작품이 실제로 상용화되어 승객들의 불편함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디자인전람회(DDEA)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우수 디자이너의 발굴 및 디자인 개발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디자인 산업 저변 확대, 디자인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