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환 계명대 대학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기술의 시대, 인간의 가치’ 주제 진행
  • ▲ 계명대서 열린 제4회 계명인문융합포럼에서 이필환 계명대 대학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계명대
    ▲ 계명대서 열린 제4회 계명인문융합포럼에서 이필환 계명대 대학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계명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문학의 중요성이 부상하는 가운데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기술의 시대, 인간의 가치’를 주제로 제4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을 개최했다.

    27일 열린 포럼은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주최하고,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이병로)이 주관하는 행사로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진행됐다.

    4회째를 맞이하는 계명인문융합포럼은 그동안 사회가 요구하는 인문학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계명대의 노력의 일환으로 포럼을 통해 인문학과 다른 학문 분야 간 융합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제공해왔다.

    이번 4회 포럼에서는 계명대학교 이필환 대학원장(영어영문학전공 교수)이 나서‘기술의 시대, 인간의 가치’주제로 계명대학교 인문국제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에 소속된 10명의 학생 패널과 지역 유관 단체, 기관 및 업계 등 300여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의 가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필환 원장은 “젊은 세대들이 현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인문학적 역량들을 갖추어야 한다”며 “특히 미래 사회에 대해 우리가 느낄 불안과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그 도구로서 인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포럼에서 학생 패널로 참석한 계명대학교 김대규 학생(중국어문학전공 4학년)은“인문학도로서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지극히 제한적이지 않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고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인문학도로서 느꼈던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감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책임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인문학 교육이 담당해야할 노력과 변화에 대해 강조하면서 “120년의 전통을 인문학과 함께 시작한 계명대는 급변하는 사회가 던져주는 여러 과제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학생들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