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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한의학 공동연구 및 임상교육, 현장실습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 30일 서울 장덕한방병원(원장 신광순)과 협력병원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장덕한방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소개 및 협약 내용 설명·협약서 서명·협력병원 지정 현판 전달·외래교원 임명장 수여·음악치료 공연·병원 투어·상호 협력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정성화 기획처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백정한 대구한방병원장, 이현종 진료부장, 김경순 종양센터과장을 비롯해 장덕한방병원 신광순 병원장, 김경훈 부산병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장덕한방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대학 관련 규정에 따라 장덕한방병원 소속 의료진을 외래교원으로 위촉 △한의학 관련 공동연구 및 임상교육 △한의학 정보 공유 △주요 행사 및 사회공헌 활동 협력 △기타 상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대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는 한의학 공동연구 및 임상교육을 위해 장덕한방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소속 의료진을 외래교원으로 임명,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임상교육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양 기관 대표들은 장덕한방병원의 한방암센터와 어깨센터 등 병원시설을 투어하며 실질적으로 협력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광순 원장은 “본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방암센터와 어깨센터, 족부센터는 한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현장실습과 임상교육을 지원할 수 있으며 앞으로 개원할 뇌센터와 여성센터는 대구한의대 교수들과 활발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고의 센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와 장덕한방병원이 서로 협력해 한의학 연구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한방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