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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권영진)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의결된 2019년도 정부예산에서 전년비 676억 원이 증액된 3조 719억 원을 최종 확보, 10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 확보액은 당초 정부안보다 1817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대구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55건의 신규 사업(1812억 원)이 다수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행정·경제 부시장을 투톱으로 하는 국비확보TF팀을 조기 가동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 데 이어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발전협의회, 더불어민주당 TK특위,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대구·광주 달빛 동맹 등 다양한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전략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국비확보는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면서 “대구 미래와 시민 행복을 위해 사업별로 예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2020년 국비확보도 미리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9 국비확보 주요분야로는 친환경첨단산업과 R&D 분야, 일자리창출 및 서민경제 활성화, 도시인프라 확충분야, 맑은물 확보 대책 등으로 대구시 현안들이 이번 국비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선 △친환경첨단산업과 R&D 분야에서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7억원) ▶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196억원) ▶미래형 자동차 전용관 조성(20억원)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사업(20억원) ▶스마트 클린변속시스템 핵심부품 기술개발(22억원)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사업(7억4천원) ▶의료기술시험훈련원(5억원) ▶3D프린팅 임플란트 의료기기 산업기술실증지원사업(40억원) ▶지역 첨단 HCI 산업거점 기반구축(31억6천만원) ▶첨복단지 미래의료산업 원스톱 지원사업(56억원) ▶IoT가전 스마트홈 실증사업(10억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45억원) ▶지역주력특화산업육성(117억원)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10억원)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64억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15억원) ▶엔지니어링 설계지원센터 구축(2억5천원) 등을 확보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산업단지 등 도시인프라 확충 분야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사전타당성 용역비(5억원)반영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20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60억원)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350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 건설(592억원) ▶서대구 노후산단 재생사업(184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3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15억원) 등이 확보됐다.
△ 먹는물에 대한 시민불안감 해소 등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해 ▶신종 미량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41억원)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연구(10억원) ▶구미산단 폐수 전량재이용(10억원)을 통해 중장기적인 맑은물 확보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옛 경북도청 부지에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1,000억원) ▶신천 생태하천 복원사업(7억원) ▶대구간송미술관 건립(30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5억원) 등을 통해 도시공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