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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7월 4일 제25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2회, 임시회 4회 총 46일간의 회기 활동을 펼치고 올 해 의정활동을 27일 마무리했다.
초선의원이 과반수이고 구성이 다양해진 가운데 출범한 제8대 포항시의회는 2회에 걸친 예산심사, 결산 심사, 예비비 지출 심사, 동의안 45건, 조례 49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 중 이준영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희정외 2인이 발의한 포항시 시민안전보험 운영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이 다수 포함됐다.
시정질문은 5명의 의원이 2회에 걸쳐 17건, 5분 자유발언은 29명의 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해 다뤘으며, 제8대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는 5개 상임위원회에서 303건의 시정을 요구했으며, 38건의 건의사항을 통해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들의 고충이 담긴 24건의 민원을 접수·처리 했으며, 지역현안을 공유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구 결의문 △지열발전과 11.15 포항 유발지진의 원인규명 및 피해보상 촉구 대정부 결의문 △포항지진 피해해복과 원인규명 촉구 성명서 등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지진 발생 원인규명과 현실적인 피해보상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당별 원내대표와 면담을 통해 지역 민심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진피해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제8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40여 곳의 기관을 방문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는 현안사업 현장 27개소를 방문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밖에 항들꽃마을, 미소단기 보호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태풍 콩레이 북상 시에는 시 재해대책상황실을 비롯해 빗물펌프장 등을 집중 점검해 사후 대책보다는 사전 예방활동에 중점을 뒀다.
서재원 의장은 “6개월간 짧은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올바른 해결책을 모색하며 포항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다해 왔다”며 ”제8대 의회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