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경제위기 극복 선제적 대응 나서각종 사업 동참…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 ▲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 출범식 장면.ⓒ뉴데일리
    ▲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 출범식 장면.ⓒ뉴데일리

    포항시는 31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 출범식을 갖고 52만 포항시민의 경제살리기 추진 의지를 결집시켜 지역경제상황에 적극적·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범시민대책본부 공동위원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브리핑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을 설명하며 한국경제의 경기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돼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를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책본부의 비전, 추진전략, 추진체계 등을 설명한 후 각 경제주체별로 ‘임무와 역할’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대책본부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나주영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준홍 한국은행 포항본부 부본부장, 허창호 죽도시장 상인연합회장이 함께 포항 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시는 지역경제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재동 상공회의소 회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포항시 경제살리기 범시민대책본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읍면동별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경제 살리기 범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범시민대책본부는 올 한해를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을 기치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포항시와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경제상황이 작년보다 더 어려워 질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포항시와 범시민대책본부 그리고 52만 포항시민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