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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재도 의원(포항7·교육위원회)은 13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나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수도권공장 총량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수도권공장 총량제 실시,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기존 SK하이닉스 유치 때 보여준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보다 공격적이며, 전략적인 방식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수도권공장 총량제와 관련해 “수도권 경제력이 계속해서 팽창할 경우 지역균형이 깨지고 관련 사회문제들이 도출돼 우리 사회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지에 대해 정부에 논리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는 종사자 수, 예산 등 규모면에서 미래 경북의 성장동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만큼 중대하므로 보다 견고하고 치밀한 유치 전략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지역항공사 활성화가 지역민의 교통편의, 지역인재 고용 창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무엇보다 동남권 지역은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 세계적인 대학 포스텍, 경주 하이코-컨벤션센터 등과 같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도와 포항시의 협조와 지원이 지속되면 동남권 지역은 비행기가 수시로 뜨고 내리는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진 및 재난 사후관리와 관련해 포항 지진 1년이 지나도록 200여명의 주민들이 아직도 흥해체육관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피해 지역민들의 85%이상이 지진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서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아직도 보상을 못받고 있는 등 보상과 복지대책을 위한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개정을 국회에 주문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