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 고시 개정안 행정 예고25g 기준 330원에서 50원 인상
  • ▲ 우편요금이 5월 1일부터 50원 인상된다.ⓒ경북우정청
    ▲ 우편요금이 5월 1일부터 50원 인상된다.ⓒ경북우정청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상학)이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5월 1일부터 현재 330원(25g이하 기준)인 규격 우편물 요금을 380원으로 50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요금이 가장 낮은 규격 우편물 5g이하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25g이하는 330원에서 380원으로, 50g 이하는 350원에서 400원 등 중량별 50원이 인상된다.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우편물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인건비 등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우편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는 입장이다.

    우편요금 인상은 2017년 25g이하 기준 요금 300원에서 30원을 인상한 지 2년 만이다.

    우편물량은 전자고지서, SNS 등이 활성화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우편물량은 2002년 55억 통으로 최고정점을 찍은 이후 2012년 46억 통, 2015년 40억 통으로 감소, 지난해 36억 통까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학 경북우정청장은 “우편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새로운 서비스 발굴, 집배·물류체계 효율화 등 경영혁신을 추진해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대국민 우편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