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 ▲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뉴데일리
    ▲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뉴데일리

    신라시대부터 전승돼 온 경산지역 대표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첫째 날 오전 9시 호장장군 행렬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의 5마당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의례적 행사를 탈피한 드론 쇼와 이색 개막 퍼포먼스로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틀째인 8일에는 문화재 행사인 ‘고성오광대 공연’과 ‘제5회 경산아리랑제’ 마당놀이 ‘고추당초 맵다해도’와 ‘2019 DIY 아리랑쇼’ 등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9일은 미스터리 단오가요쇼 팔광대가면 가왕 가요제가 이색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오후 6시부터는 김연자, 김혜연, 박구윤, 박세빈 등이 출연하는 단오 음악회를 끝으로 3일간의 막을 내리게 된다.
     
    각종 체험행사도 이어지는데 계정숲 곳곳에 그네뛰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돼 있다.

    또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창포머리 감기 체험과 약초 블렌딩과 대학장사 씨름대회, 단오 전국사진촬영대회, 계정숲 예술전, 단오 및 독도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를 전승 및 보전하고 민족의 4대 명절인 단오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2019 경산자인단오제’행사장을 방문해 전통 단오의 멋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