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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청도군의회가 문을 연지 1년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화합하고 소통하는 창의적인 청도군의회’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달려왔다.
이번 의회는 박기호 의장을 비롯, 의원7명 모두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됐고 각종 입법활동과 예산심의,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등 군민과의 원활한 소통 의정을 펼쳐 왔다.
◇ 총69일간 회기 열고 정책대안 제시
의회는 1년 동안 임시회 8회(40일간), 정례회 2회(29일간) 총 69일간 일정으로 군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각종대안과 정책대안을 제시해 오고 있다.
특히 심도있는 군정질문,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와 철저한 예산심의 등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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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에는 여름철 집중호우대비 저수지, 하천, 주요사업장 등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고 또 같은 해 11월에는 각북면 오산리에 조성되고 있는 자연휴양림 사업장을 직접 찾아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조성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1월에는 청도천(유호지구) 수해방지 옹벽공사로 집단민원이 발생돼 군의회가 발 벗고 나서 이해당사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거쳐 참여관계인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 무궁화호 감축 철회 건의문 의결
또 서민들의 발인 무궁화호 감축 철회를 위해 지난 2월 제254회 청도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무궁화호 열차운행 감축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의원 전원 명의로 발의·의결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런 노력으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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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청도군의원 모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임기동안 매월 1인당 10만원의 청도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상품권 구매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조례도 마련중에 있다.
박기호 의장은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청도군은 소멸위험지수 0.194로 전국 소멸위험지역 89곳 중 8번째 속해 있어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의회가 가장 앞장서 나가야할 과제이며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