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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환동해 국제지역 전문연구 민간종합연구기관인 환동해연구원 (원장 문충운)이 19일 경북 포항 양덕동에 둥지를 틀었다.
환동해연구원은 '환동해 국제 지역 연구를 통한 국제도시 포항시대를 열어가는 연구원'을 지향하며 다양한 분야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향후 환동해국제거점도시를 꿈꾸는 포항을 위한 다양한 학제적 연구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연구하며, 국제민간공동체 구성을 통한 환동해 지역사회의 동반성장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문충운원장은 개원 인사말에서 “최근 환동해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며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러시아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자국중심의 무역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국제 지정학적 여건과 문화, 항만, 산업기반을 가진 포항은 환동해시대 국제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하고 우리 연구원이 포항 중심의 환동해 시대를 열 창구역할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환동해연구원은 국내 유일 환동해 전문 민간종합연구기관이라는 특화된 전문영역으로 제도나 관습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체제에서 환동해 국제지역의 문화적, 정서적 차이를 좁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항시에서도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나 민간주도의 교역과 경제공동체 구상은 포항과 환동해 발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며 “지중해의 유럽에 버금가는 새로운 문화를 환동해에서 만들것이며 포항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충운 원장은 포항 출신으로 중앙초, 동지중을 다녔으며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연세대에서 BK21 연구교수로 재직 중 IT기업인 디시티글로벌을 창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포항 일신해운에서 해외진출, 전략, 기획, 신규사업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환동해연구원은 올해 2차례에 걸쳐 한·중·러·일의 환동해 전문가 그룹이 참가하는 환동해국제컨퍼런스를 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